뉴스레터 구독자님이라면 다들 아실테지만, 바틀리스트팀은 고민이 참 많습니다. (이번엔 혼술!) 우리는 혼술이 익숙하고 좋은데....잠시만, 왜 좋지? (왜와이)   

1. 혼술은 왜 좋은가

2. 바틀리스트는 혼술하기 좋은 곳인가

3. 혼술하기 좋은 핑계는 무엇인가

'바깥을 바라보는 바 자리가 있어서 다른 손님과 눈 마주칠 일 없이 술멍 가능', '혼술 입문하기 딱 좋은 분위기', '실내가 너무 어두우면 핸드폰을 잡게 되는데, 조명이 밝아서 책 읽기 좋아요'

출처는 바밤바이자, 강서구 주민이자, 혼술의 나날들을 인스타에 꾸준히 기록하시는 혼술쟁이(@honsool_jangee)님의 근사하고 따뜻한 후기(링크). 정말 반가웠어요.👋 바틀리스트는 오피스텔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. 공간을 처음 기획할 때, 집의 확장(또 다른 거실!)으로 오며 가며 편하게 들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했답니다. 대화가 필요해...바틀리스트에는 키오스크가 없을 것....영원히...

매주 책과 함께 혼술을 하러 바틀리스트를 찾는 손님이 있습니다. (사진 속 남성분은 아님) 처음에는 '책 다 못 읽으시면 집에 못 가시는 걸까'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서에 열중하셨는데, 갈수록 책을 덮고 허공을 응시하거나, 저희와 술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. 일명 #책은_핑계고 프로젝트 창시자. 책을 핑계 삼아 술을 마시는 자리를 한 번 마련해 보겠습니다📚

🌠 노동주는 지친 나의 몸과 영혼을 달래줘야 함. 그리고 어쩌면...나의 광기를 채워줘야함. 10월의 테마는 노동주!! 효율은 모르겠고, 일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달에도 기획을 하고...디자인을 하고...글을 쓰고...술을 골라봤답니다.(이런 거 할 때 가장 즐거움) 노동주와 함께 즐겁게 노는 시간 보내시길 🕺

🏁 10월 리스트

1. 디카페인은 영혼이 없으니까. 커피가 들어 간 <더블룸>
2. 보고서는 부장님이 좋아하는 바탕체로… <바탕>
3. 취하진 말고 후딱후딱 일 끝내자. 낮은 도수 <후딱>
4. 옆에 세워 두면 마치 같이 일하는 느낌 <알리고떼>
5. 일 끝났다면? 조선의 술 <삼해소주>로 마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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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심을 가득 담아 선정한 술

바밤바과 함께 만들어가는 리스트

바틀리스트에게, 그 이상을 원한다면

사심냉장고를 요청하세요. 

진열장에 없는 새로운 옵션 제공

메뉴를 처음 도전하시는 분에게는

술과 함께 따봉 사진을 요청합니다 📷

혼자 마실 수 있는 작은 와인(작은 병이 큰 병보다 훨씬 맛있음)과 꿀술 보쉐. 그리고 나무향을 품고 있는 정말 맛있는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 메뉴판 겸 사진첩이니 매장에서 자유롭게 구경해보세요.👨‍👩‍👧‍👦 뉴스레터는 11월 말에 다시 만나요!!